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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두쫀쿠에서 이제는 상하이 버터 떡이 유행하다

전철호 기자 2026. 4. 4. 21:36

 2025년 후반, 쫀득함이 살아있는 '두바이 쫀득쿠키'가 한참 유행이던 때가 있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소비 열풍을 일으키면서 피스타치오나 카다이프 재료 구하기의 전쟁이 있었다. 2026년 봄이 다가오면서  봄동 비빔밤 열풍에 이어 이제 '상하이 버터떡'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했다.

'상하이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의 간식 '황요넨가오'를 재해석한 음식으로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에 버터와 우유를 더해 구워 낸것이 특징이다. 버터에 들어있는 부티르산으로 인해 장 점막보호와 유익균 증식을 돕고, 비타민 A,D,E,K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찹쌀의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두바이 쫀득쿠키와 상하이 버터떡이 경우, 고탄수화물, 고포화지방 간식으로 과도한 섭취시 혈당 변동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과체중과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버터떡 한조각은 밥한공기의 열량과 비슷하다. 

 따라서 과잉 섭취는 줄이고 적은 양으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게 호기심을 갖고, 금방 불타서 군중심리로 사람들이 열광하는 음식에 한번쯤 꼭! 먹어봐야 한다는 한국인의 모습을 반영하듯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쫀쿠에서 봄동비빔밥 그리고 이제는 버터떡으로 금세 유행이 된다. 이제 곧 또 어떤 것이 유행을 만들어 갈 지 모르지만 다양한 자극과 맛을 찾고, 누구보다 먼저 그 유행을 따르려는 우리의 모습이 재미와 흥미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 더 큰 자극들을 추구하고 몰입하는 것은 아닌지? 그 유행을 따르지 못 할때 소외감을 느끼거나 뒤떨어지는 것처럼 느끼지는 아닐지?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 유행은 유행일 뿐 무조건 따르거나 모방할 필요는 없다. 유행을 재미있게 즐기고, 흥미있게 느끼고, 건강하게 누리고, 적당히 조절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전철호 기자 (lovei2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