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북부청사 근처 색다른 무인카페 '쌀로'
의정부 북부청사와 과학도서관에 가면 다양한 식당들과 카페가 모여있다.
우연히 들린 무인카페 '쌀로'는 유럽풍의 디자인에 하얀 양문으로 레스토랑처럼 보였다. 문 앞의 카페베너를 보지 않았다면 카페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카페에 들어가면 저렴한 가격의 무인자판기의 메뉴를 보면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인자판기를 보면 살짝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주문이 간단하다.
화면에서 시키는대로 기계가 말하는대로 결제를하고 컵을 뽑고, 자판기에 올려 놓으면 음악과 함께 음료가 나온다.

음료를 주문하며 카페를 둘러보면, 혼자 앉아서 마실 수있는 자리와 여러명이 앉아서 마실 수 있는 몇개의 테이블이 보인다.
벽에는 다양한 포스트 잇으로 써진 글들이 있는 것이 보였다. 포스트 잇에 써있는 글의 내용들은 가지각색이었지만 서로의 생각과 기분과 카페에 대한 느낌들이 써 있었다.
방문한 날에는 '쌀로 카페'의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다는 열성 팬이신 아줌마 부대가 들어오셔서 오랜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기다린후 우리의차례가 되자, 커피를 들고 가시는 분들로 인해 금세 조용해졌고, 가게가 넓게 느껴졌다. 다양한 음료와 커피 뿐만 아니라 테이블 위에 있는 디저트류까지 구매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도록 공간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귀가 얇은 우리는 아메리카도 열성팬이신 분들의 영향으로 진한아이스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카페라떼는 살짝 흐린듯 했지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열성 팬이 생기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산미,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런 커피를 맛볼 수 있으니 꽤 만족스러웠다.
의정부북부청사나 과학관에 온다면 아메리카노 맛집에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전철호 기자 lovei2i@naver.com